마라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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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북경 국제 마라톤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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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정자 댓글 2건 조회 18,386회 작성일 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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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두 사람이 10월18일부터 21일가지 북경 마라톤에 참가하고 아울러 관광을 하게 해주신 `에스앤비투어`에 또다시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2006년 110회 보스톤 마라톤 대회 참가를 시작하여 베를린, 싱가폴, 키슈구찌구마노, 시카고, 상해, 동경, 골드 코스트 대회에 이어 이번에 북경 마라톤(9번째)을 `에스앤비트어`덕분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알차고 즐겁고 편안하고 푸짐한 먹거리와 세심한 부분에 까지 배려를 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사진도 사진작가나 사진기자 못지않게 멋지고 번듯하게 찍어 보내 주시어 그에 대한 조그만 보답으로 글솜씨가 미숙하지만 단지 보고하는 형식으로라도 베풀어 주신 후의에 응답하려 합니다.
앞으로 이브스키, 홍콩, 압록강. 2010년에 보스톤 마라톤에도 참가하려 합니다.
이번에 동행한 분들은 안상원, 황도원(부부)님, 김만근(사장), 고숙이(부부)님, 이종욱(사무관), 권기분(부붑)님, 김영철(사장)님, 백현태(과장)님, 이운태(사장)님, 서태갑(KT)님, 김옥기(원장)님등이었으며 가족같은 분위기로 정답고 화기애애 하였으며 다른 마라톤 여행때보다 특히 더 웃음으로 가득차고 즐겁게 끝까지 무사히 여행을 마칠수 있게 된것에 양찬우 이사님 이하 동행한 분들께 감사드리며 머지않은 기회에 또다시 만날 수 있는 인연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북경은 시차가 서울보다 1시간 늦으며 면적은 4배에 인구는 1380만이고 올림픽 대회를 계기로 북경국제공항 제 3청사를 세웠으며 천장이 높고 넓으며 규모가 어마어마하여 "과연 넓은 중국 대륙이구나"하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실제로 러시아, 캐나다 다음으로 3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며 관광은 가을철이 최고라고 합니다.
북경시내로 들어오면서 왕징(일명 고려촌)이라는 곳을 지났는데 이곳이 한국사람과 교포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합니다.
현대차가 택시로 지정되었고 신세계 백화점등 한국 간판이 가끔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뿌듯하였습니다.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니고 지하철이 13호선까지 개통되고 기차역이 있어 흰색의 긴 기차를 보았고 모스크바까지 7일이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식사 후 다음날 마라톤 출발점인 천안문 광장으로 미리 가보았습니다.
남북 880m 동서 500m로 100만명이 참석할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자금성을 보고 북경정통 서커스 관광을 하였스는데 단원들의 묘기가 너무나 완벽하여 "어릴때 부터 얼마나 훈련을 하였을까?"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10월 19일 (일요일) 6시에 식사. 6시 45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잠시후 천안문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마라톤을 시작하여 출발 후 30km까지는 3시간 10분으로 잘 달렸는데 그 후부터 갑자기 다리가 무거워져 달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4시간 32분 26초(기록증은 바로 만들어 줌)로 2분 초과하여 11월 2일 중앙 마라톤에서 다시 4시간 30분에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마라톤 완주후 사진을 찍고 같이 모여 점심식사를 한 후 발마사지 하는 곳으로 가서 마사지 후 피로감이 싹 풀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화원 관광을 갔습니다. 어마어마한 인공호수와 인공산에 다시한번 입이 벌어질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저녁 완주파티는 그 유명한 평양 옥류관에서 있었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고 시원한 김치며 음식이 맛이 있었고 냉면, 온반(닭국밥)이 특히 좋았습니다.
북한 미인 여성들이 음식을 나르면서 틈틈히 공연(노래, 가야금, 기타, 다른 악기 연주)을 하면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10월 20일 월요일은 명13능과 만리장성 관광을 하였습니다.
10월 21일은 황제가 하늘에 풍년을 기원해서 제사(동짓날, 정월 보름날)를 지낸 천단공원을 관광후 북경정통요리 오리구이를 먹었습니다 .
3박4일동안 아시아나 항공으로 북경 국제마라톤 대회및 관광을 즐겁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국내 중앙마라톤에서 만나기로 하고 압록강, 이브스키, 홍콩에서 또 만날것을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차고 꼼꼼하며 세심한 곳까지 신경 쓰시고 특히 추억의 사진까지 챙겨 주십니다. 그래서 한번 "에스앤비 투어"를 통해 마라톤 관광을 하신분은 다시 꼭 찾게 됩니다. 한번 이맛을 음미해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에스앤비 투어"에 "힘내! " "아자아자!" "화이팅!" "굿 잡!" "간밧대!" "짜여!"
건투를 빌며 앞날의 번영을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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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달사님의 댓글

세달사 작성일

북경 마라톤도 즐거우셨죠? 후기를 보니 그 감동이 저에게까지 느껴집니다. 앞으로 이브스키 마라톤과 홍콩 그리고 압록강 마라톤에서도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만근님의 댓글

김만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홀로 혹은 가족끼리의 해외여행에 익숙한 저에게 이번 첫 단체여행은 한마디로 <사람이 아름다워>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진한 아쉬움과 즐거운 기억들은 어느덧 다음 여행계획을 그립니다.

같이 동행한 여러분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시 볼수있  는 기회가 곧 오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