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청계천을 따라 집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달사 댓글 6건 조회 78,203회 작성일 13-07-24 00:00본문
오래전부터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일을 실천에 옮겼다.
회사에서 청계천을 달려 집으로 가는 것을....
거리는 13km 조금 넘을 듯 하다.
마라톤 풀코스 58회 완주!!
그러나 몇일만 운동 안해도 "58"이라는 숫자는 전혀 의미가 없어지고 고통만이 손짓을 한다.
목요일 작심을 하고 금요일 출근시 복장을 준비하여 회사로...
동아일보앞 청계광장에서 출발..
많은 사람들,
날씨는 후덥지근하다.
사람들 사이를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해가며 동대문정도 오니 조금은 한산해진다.
사진도 찍어가며 달리고 또 달려 청계천 끝에 다다르니 직진은 한강방향, 왼쪽으로는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갈림 길이 나온다.
의정부 방향으로 1km쯤 갔을까? 평상시 운동하는 익숙한 코스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서 집까지 5km
한숨을 돌리고 나서 다시 출발
이제 한번 밟아 볼까?
사실 무리라는 것은 알지만 어찌되었든 "갈때까지 한번 해보자" 라는 오기가 발동한다.
인내심 테스트랄까?
군자교가 나오고 장평교를 지나 장안교를 통과하니 저 멀리 중랑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숨을 헥헥거리며 드디어 공사중인 겸재교로 골인!!!
"그래 일단 하나는 끝냈다"라는 만족감과 동시에 "다음에는 뭘하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중랑교에서 의정부까지 중랑천을 따라 12km, 왕복 24km, 거기에 수락산 깔딱고개까지 왕복하면????
인내심 테스트와 동시에 스트래스 해소도 될 듯하다.
다음은 그거다!!!
목표가 생겼으니 하루 하루가 또 즐거울 것이다.
댓글목록
박희경님의 댓글
박희경 작성일안정자님의 댓글
안정자 작성일밤톨님의 댓글
밤톨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희경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항상 FM을 추구하시는 님!!!
멋지십니다.
밤톨님의 댓글
밤톨 작성일
안정자 교수님!!
항상 타인의 모범이 되시고....
혹서기에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에 주의하시실 바랍니다.
정연택님의 댓글
정연택 작성일밤톨님의 댓글
밤톨 작성일
아드님과 야구경기 잘 보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응원하는 팀도 승리를 하고....
항상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