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마라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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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정자 댓글 5건 조회 52,859회 작성일 11-05-11 00:00본문
이번에 "에스엔비투어"의 덕분으로 2011년 5월 1일 제 40회 BMO(Bank of Montreal) 밴쿠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완주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카나다 밴쿠버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스위스의 츄리히, 제네바와 함께 세 도시가 서로 1위를 다투는 곳이랍니다.
날씨가 달리기에 적당했으며 코스도 시내와 해안가와 공원안의 삼림사이를 달렸고, 바다위의 다리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멀리 산 꼭대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었으며 시내 다운타운에는 각가지 크기의 튤립이 각가지 색 (흰색, 빨강, 노랑, 빨강과 노랑, 보라, 핑크 등)과 다른 꽃들이 가지런히 피었고, 가로수는 고목의 겹벗꽃 나무들이 분홍색으로 만발하였으며, 이상한 아름다운 꽃들이 있어 꽃동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히 큰 공원 사이를 달리는데 나무들이 키가 정말 컸으며 일부는 고목이 되어 자연히 죽어 쓰러지고 시원한 삼림안으로 달리는 기분 또한 좋았습니다.
풀코스는 4500명 정도, 하프는 8000명, 그외 8km, 맥도날드 키즈 마라환(McDonald`s Kids Marafun) 이라하여 0.3km(0.2마일) 시작으로해서 6주 프로그램으로 4주에는 3.2km(2마일)으로 늘려 대회 당일에는 1.6km(1마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합쳐서 42.2km 달려 메달을 받는다고 합니다.
꾸준히 연습하였고 맑은 날씨와 마라톤의 최적 기온인 5-17도로 코스도 좋았던 덕택에 두사람 ①박충차 4:30:48(2029등) 70-74세 13명중 4등 ②안정자 4:30:49(2030등) 65-69세 13명중 3등을 하여 2006년 제 110회 보스톤 마라톤 기록 4:30:50 기록보다 1-2초 단축해서 나이는 나이지만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으쓱해지며, 스스로 만족하면서 앞으로의 여정이 가볍고 홀가분하게 느껴졌습니다.
관광으로그라우스산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스키타는 사람들이 있었고 밴쿠버 시내가 해안가를 주변으로 확 펼쳐져 있었습니다.
페리를 타고 밴쿠버섬의 중심지 빅토리아 시내관광과 미니어쳐월드, 아름다운 정원의 부차드 가든관광을 하였으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휘슬러, 새넌폭포도 보았습니다.
암트랙 기차로 카나다 밴쿠버에서 미국 씨애틀에 와서 보잉비행기 공장, 워싱턴 대학교, 농수산물 재래시장, 이차대전시의 방어진지 구축단지 태평양 바다에서 보트타기, 시내와 바다를 다니는 버스관광도 하였습니다.
마라톤과 여행을 함께 해주신 "에스엔비투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뉴욕 M, 런던 M, 시카고 M에 참가할수 있도록 함께 성원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바라며 "에스엔비투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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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앤비로고.bmp (50.7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0-04-08 16: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