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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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마라톤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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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동욱 댓글 1건 조회 12,960회 작성일 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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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04:40 윤회장 내외분과 승용차로 제천출발.
원주에서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行..
겨울비를 뒤로 하며 공항도착(원주 06:00ㅡ공항08:20)

이번 여행을 같이 하기로 한 초등, 중학생 조카들 제수씨, 지인들, s&b 관계자들과 합류해서
인사 나누고
인천출발 11:00ㅡ 상하이푸동(上海捕東)공항도착 12:50

통관 후 남포대교(8.3km의 거대한 현수교)로 상해의 젖줄 황포강을 건너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자기 부상열차, 현지 가이드 설명으로 푸동공항과 상해푸동지역 33km 구간을
430km 시속으로 7분소요 요금은 편도50위안(한화11,000원정도)

상해에서 포동, 포서는 서울의 강북,강남...
황포강 동쪽은 신시가지, 서쪽은 옛 유럽열강들의 조계지역인 구 시가지.

상해 임시정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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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협소하고 초라한 내부,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금 함께한 어린 조카들도 이런 감정느꼈을까,
이 순간 불현 듯 방송에서 누구누구 친인척 이권개입 구속,
언성을 높이는 여의도는 왜 떠오를까,

상해의 상징이라는 동방명주(468mr)타워

龍帝라는 중국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상해서커스 관람
마지막 작은 원형구 안에서 5대의 오토바이가 종횡으로 회전하는 아찔함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항홍호텔투숙.
04:10 기상
05:00 호텔 뷔폐식 식사

출발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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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및 스트레칭
나중에 출발하는 4.5km 조카들, 제수씨 남겨두고
07;30 풀,하프동시 출발(저,윤회장 하프)

잘 통제된 주로
같은 복장의 학생,노인들 작은 북을 두드리며 짜이요! 짜이요(加油)...
중국 다른 지역의 무관심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참가자들도 타 지역 대부분 학생들인데
일반 중장년의 참가자도 많다.

교차로에서 대기하는 자전거 오토바이의 행열, 표정들도살 피고, 거리풍경 즐기면서`
급부상하는 세계적 도시라지만 패션은 우리나라의 70년대...

5km 23분,10km 45분.
골인해서 기다리던 양이사 카메라앞에 한번 서고 ...
기록증은 바로 출력해 준다.(1시간34분), 많이 발전된 모습,
5,6년전 이브스끼마라톤이 그랬던 같다.

조금 후 4.5km 달리고 온 동생가족들 만나서 풀코스 주자들 올 동안 마트에서
컵라면,과자(국산)사고, 풀코스 완주자들 수고하셨습니다.

萬辛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식사.

식사 후 재래시장, 거리의 음식 한번 쯤 시식해 보고 싶었으나 역한 냄새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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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부모님께 효도 하기위해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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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중국의 전통발 맛사지.
아직 학교에 다닐 나이의 여자아이 안스러움에 봉사료 조금추가.

저녁식사는 북한식당 옥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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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술 한잔에 곁들인 북한 동포 미녀들의 무대공연,
김치 맛도 일품, 김치추가 한 접시 30위엔(약6500원).

식사 후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상해외탄지역 관광.

12/1 강소성 소주로 이동

누구의 이름을 따서지었다는 寒山寺

피사의 사탑과 같이 기울어진 48m 높이의 호구탑,

1500년대에 축조된 중국 4대정원의 하나라는 졸정원 관광후,

고속도로로 2시간 40분 이동 절강성의 성도인 항주도착.
시내가 깔끔하고, 넓은 차도, 자전거 오토바이, 보행자전용도로, 강변의 조경...
여기가 중국인가,,,놀랄 정도이다.

전단강의 쌍춘다리 (아래쪽은열차,윗쪽은자동차)지나치며
육화탑관광.

12/2 호텔조식
호텔은 수준급인데 식사는 조금 아닌 듯 한데,
웬걸 작은조카曰, 살다가 살다가 이런 맛 처음이라네(그녀의 12년의 긴 생애동안)

서호유람선승선.

서호와 항주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뇌봉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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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규모의 사찰 영은사

고려정이라는 한식당에서 삼겹살,
소주한병 1만원, 이구아두4000원(56% 큰병),
여행길의 마지막 식사를하고 ,

항주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조카들의 여행후기 한마디 씩,
어느 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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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씩은 해외마라톤 여행을 같이 하겠다고..

항주공항 조금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원더걸스의 안무도 배우고..I want nobody nobody b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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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어른스러워진 조카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너무나 좋은 분들과의 만남,
함께 했던 우리 제천의 윤종택회장 내외분, 항상 수고하시는 S&B 양찬우 이사 그리고 이쁜 권은현실장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기회가 있는 대로 자주 만나 뵙기를 희망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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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달사님의 댓글

세달사 작성일

안녕하세요? 권동욱 선생님

저도 선생님과 조카분들과 어머님과 즐거운 마라톤 여행이었답니다.

예쁜사진과 후기로 다시한번 기억을 되살려보게 되었습니다.

상해는 중국이지만 서울과 참 많이 닮은 것 같아요 그쵸?

항상 에스앤비투어를 믿고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더욱 잘 모시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