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참가자님들의 안전에 대하여 한번 더 고민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토록하겠습니다.

현재 처해있는 여러 상황들이 만만치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신종프루에 대한 위험, 북측의 비이성적인 행동,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국민적인 애도분위기

오래전 부터 여러 사안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으며 참가자님들의 안전에 대한 보장없이 행사의 진행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함이 있다는 판단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회사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며 서해상을 통해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선사 그리고 항공사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또한 압록강마라톤의 공동 주최측인 중국 요녕성 단동시 인민정부와도 참가자들의 안전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29일 선편으로 출발하신 참가자님들이 오전 9시에 단동항에 도착하여 압록강유람선 및 고구려유적인 호산장성 견학을 마치시고 6시반부터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가하셨습니다.

대련도착 항공편으로 출발하신 참가자님들도 단동으로 올라 오셔서 환영만찬 참가하셨습니다.
환영만찬에는 한국, 중국, 북한, 인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에서 온 참가자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셨습니다. 몇시간 뒤면 대회가 개최됩니다. 심도있게 주의 사항을 전달하여 안전한 마라톤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백두산등정 후 귀국시점까지 중국내에서의 안전과 귀국을 위한 이동시의 안전에 대하여 선사, 항공사 및 단동시정부의 의견을 듣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참가자님께서 이용하시는 선편(단동훼리)은 파나마선적이며 중국과 한국이 지분을 50:50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현실적인 위험이 감지되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하여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적하여 주신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에스앤비투어(주)
대표이사 이인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