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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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압록강대회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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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달사 댓글 0건 조회 9,631회 작성일 0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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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난해 제2회압록강마라톤대회에 참석하시어 기억에 남는 마라톤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1. 신의주 코스관련
제3회 대회에서 압록강철교를 건너 신의주로 들어가는 코스를 달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상대편과 신뢰구축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중국 단동시 인민정부 체육국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압록강마라톤의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도 하였으며 단동시정부 관리가 북측의 체육교류관련 단체와 협의도 하였습니다. 일단 올해 목표는 상대편과의 신뢰구축을 하려합니다. 그 첫 단계로 단동에 거주하는 북측사람들 또는 압록강 건너편에 거주하는 신의주 사람들의 압록강마라톤 참가를 단동시 정부에서 추진중입니다. 이 또한 확정은 아직 아닙니다. 2008년과 2009년에 상호 신뢰구축이 되면 2010년 제 5회대회때는 무리없이 압록강철교를 건너 신의주에서 "꼭지점 댄스"를 하고 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2. 마라톤대회 일자관련
지적하신 바와 같이 마라톤대회일은 저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참가자의 입장에서 대회일자를 정하려고 숙고를 하였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2007년의 경우 연휴를 선택하였습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이므로 참가의사가 있더라도 직장에 다니는 입장에서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2007년 2회대회에 230명의 참가자님께서 압록강마라톤을 경험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좌석확보(항공)는 차치하고 비용의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다른 일자에는 일반적인 비용을 받다가 연휴와 연결된 출발이나 주말출발 경우에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비용을 올립니다.

상품가격을 정하는 시점에는 정확한 항공요금을 알기가 힘들고 알더라도 항공사 담당자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안전하게 높은 요금을 줍니다. 그러면 상품가격이 현실성 없이 올라 가는 경우가 됩니다. 대회일과 상품가를 놓고 숙고한 끝에 좌석확보도 용이하고 비용도 무리가 없는 일자를 선택하였습니다. 상품가격을 결정하여 홍보를 한 이후 2008년부터 모든 항공사로부터 유류할증료 인상 통보를 받았습니다. 1인당 40,000원이 추가로 상승되더군요. 사실 이 부분도 고민중 입니다.

또한 대회후 백두산등정시 가능하면 맑은 천지를 보실 수 있도록 하려는 의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철규님!
이렇게 관심을 갖고 의견을 주신 것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부터 감사를 전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신의주코스관련 사항은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으며 하루라도 빨리 달성되어 달림이님들이 압록강철교를 건너 북측 신의주를 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표달성을 위해 행동으로도 옮기고 있습니다. 신의주코스가 결정되면 협찬사 섭외도 용이하고 그렇게 되면 달림이님께 고품질의 서비스도 제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에스앤비투어에서는 압록강마라톤뿐만이 아니라 의미있는 지역에서 직접 마라톤대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경비로 평생 기억에 남는 마라톤여행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에스앤비투어(주)
양찬우 / 이인효 올림


===== [ 원문 : 이철규 님의 글 ] ==============================

안녕하십니까? 2회대회 참가자입니다.
올해는 단동에서 조.중우호교를 건너 신의주까지의 풀코스를 신설하겠노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발표된 내용을 보면 풀코스 신설은 하였으나, 중국 단동에서만의 코스더군요.

물론 북한으로의 달리기 코스가 정치와 외교적으로 쉬운 문제가 아닌줄 압니다만
올해 제3회 대회에서 북한땅을 뛰어볼 수 있는 길은 영영 없는 건지요?
그렇담 다음을 기약해야 할것 같아서 말입니다.

또한 매년 6월초에 실시하던 대회일정이
올해는 6월둘째주로 변경되었기에 6월초 현충일부터 시작된 샌드위치 연휴를 이용할 수가 없네요.
많은 사람들이 평일날 여러날을 비울 수 있는 여건에 있는 사람은 드물텐데
해외여행(대회참가)인 만큼 연휴를 이용해서 일정을 잡았으면 더욱 많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이용(참가)할 수 있지 않았나 쉽네요.

저도 작년에 참가하여 북한을 마주보고 뛸 수 있는 아주 깊은 인상을 남긴대회라
올해도 꼭 참석해 보고 싶었는데 일정도 안맞고, 신설된 풀코스가 오직 단동내이기에 실망스럽네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언젠가는 북한의 신의주쪽 달리기 길이 열리길 바라겠습니다.
만략에 그런 코스가 개발이 된다고 하면, 연휴가 아니더라도 열일 제쳐놓고 참석할 생각입니다.
이상 제 생각을 피력하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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