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행의 피로는 풀리셨는지요?
참으로 머나먼 길을 다녀 오셨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걸어서 혹은 말을 타고 평정을 했던 바로 그 곳, 드넓은 광야를 다녀 오셨습니다.

6월3일 중국의 요녕성 단동시 압록강공원에서 단동시정부와 에스앤비투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압록강마라톤대회가 참가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치루어졌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이외에 에스앤비투어의 마음을 전달할 길이 없습니다.

역시 마라톤은 국적,문화 그리고 생김새가 틀리더라도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면부지의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며 골인후 서로 얼싸 앉으며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는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중국측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대회 후 연일 요녕TV를 비롯하여 여러 신문에서 사실을 보도하며 훈훈한 모습들을 일반 중국인들에게 보여주고 한국인은 중국인의 친구이며 중국인 역시 한국인의 친구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주었습니다.

바로 참가자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진정한 명예대사이십니다.

제2회 압록강마라톤대회를 진행하면서 한국출발-현지도착-마라톤대회참가-문화탐방-귀국까지 전 여정에 대하여 섬세하고 철저하게 분석하여 평가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안해 주시고 지적하여 주신 사항들을 정리하여 에스앤비투어에서 할 수 있는 부분과 중국측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하여 개선토록하겠습니다. 대회일, 참가부문, 코스, 시상, 대회진행, 문화탐방(호텔, 식사, 차량, 가이드, 관광지)등 참가자님들의 입장에서 조정할 부분은 조정하겠습니다.

2008년도에는 다음과 같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 회 일 : 2008년 5월25일, 6월1일, 6월8일 - 중국측과 협의 중
대회규모 : 총 5000명 (한국 350명, 중국 4500명, 기타 국가 150명)
부 문 :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5km
참가자접수: 2008년 1월1일 - 2008년 3월31일 (선착순 350명-참가부문과 무관)
코 스 : 중국측과 긴밀히 협의중
시 상 : 전체 참가자대상 시상과 한국참가자 대상 시상 - 세부사항 조정
환영만찬 : 장소, 음식 및 진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출 발 : 기록별 출발 이원화
문화탐방 : 구성요소중 이동시간의 합리적 조정, 식사의 질적 향상 및 다양성 유지

피곤함을 푸시고 지인들과 미리미리 계획하시어 2008년 제3회압록강마라톤대회에서 즐거운 마라톤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제2회 압록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시어 대회를 빚내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대회에 참석하여 주신 후원사 중앙일보 문화사업 양승룡대표님, 러닝라이프 김수남 대표님, 단동페리 이상조 사장님, 인진지 이윤희 사장님, 유지성대표님,이경희님, 정무용님, 김형일님께 감사드립니다.


P.S. 기록증 및 기념사진 신속히 정리하여 참가자님 주소지로 우송토록 하겠습니다.


에스앤비투어(주)
대표이사 이인효
마라톤부문대표 양찬우
올림


2007 압록강마라톤대회 맛베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