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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주] 세계 사막 마라톤 1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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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달사 댓글 0건 조회 6,287회 작성일 06-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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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드벤쳐 레이스로 잘 알려진 고비사막 마라톤 대회에서 제주 출신 안병식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알타이 산맥 남부에 위치한 고비사막은 모레사막 뿐만 아니라 고산 지형으로 이뤄져 있어 철인들에게도 죽음의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고비사막 마라톤 대회에 제주 출신 안병식씨가 국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이스가 시작된 것은 지난달 28일.

숨이 막힐 정도의 무더위 속에 끝을 알수 없는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40도가 넘는 일교차로 체력은 금방 바닥나고 주저 앉고 싶은 유혹이 쉴새 없이 밀려듭니다.

해발 2천미터가 넘는 고산지역에 접어들자 걷기조차 힘들어집니다.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가며 안씨는 27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죽음의 코스를 가장 먼저 완주했습니다.

[안병식/제주 트라이예술론 클럽 : 고비사막은 다른 곳보다 더 험준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한라산에서 훈련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안씨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또 다른 세계 어드벤쳐 레이스인 칠레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에 도전하게 됩니다.



(제주방송) 부정석 기자

기사 게재 일자 2006-06-08 17:54

기사의 주소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12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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