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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좋은분들과 함께한 시간을 추억하며...(5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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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달사 댓글 0건 조회 10,913회 작성일 08-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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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임님~ 안녕하세요^^
잊지않고 정성스레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송세무법인 식구들은 다들 잘 계시겠죠?
아직도 한분한분 얼굴과 목소리가 아른거리네요.
삼송세무법인 식구들의 밝은 분위기에 다른 분들마저도 더 즐거워하셨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 점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번 마라톤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좋은 여행 함께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해보면서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원문 : 정현임 님의 글 ] ==============================

회사에서 압록강 마라톤대회 참가겸 관광을 한다는 말을 듣고 해외 여행 간다는 설레임보다는 처음접해 본 마라톤이라 낯설기만 했다. 공항에 도착 후 서먹서먹한 분위기속에 양찬우이사님의 호명아래 비행기티켓을 받고 드뎌 출발..1시간 정도 흐른후 우린 대련공항에 도착했다.

딱딱한 분위기속에서 우린 입국수속절차를 마치고 현지 가이드님의 인솔 아래 점심을 먹고(조금 짰지만 그럭저럭 김치볶음과함께 먹었음) 단동으로 출발..고생시작◎.◎(장장4시간거리를 이동)

익숙치 않는 도로에 낯선환경이 설레임보다는 짜증이 슬금슬금 올라왔다(궁딩이 무지아팠음T.T)
단동 도착 후 저녁을 먹고 숙소를 배정 받은 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바로 잠들었다(관광이 아니라 완전 극기훈련이였음). 중국에서의 이틀째 아침식사 후 압록강마라톤대회에 참석하러 서둘러 도착. 처음참가한 마라톤대회의 광경은 한마디로 축제분위기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하러 왔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선수들과 응원차 거리로 나온 현지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웃고 떠들며 재미나게 즐겼다.(중국인들은 제기를 메고다니며 삼삼오오 모여서 제기차기를하며 즐기는모습이 인상적이였음)

마라톤을 마치고 우린 장장 6시간반을 거쳐 환인을 거쳐 통화에 도착했다.(완전 롤러코스트를 탄듯한 느낌) 숙소 배정받고 이틀째를 마감함(힘든하루하루를 보냄)
이동시간이 길다보니 5호차분들과 얼굴을 익히고,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자연식으로 고통을 해소하기도 하고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힘들다면 힘든 버스 이동 시간을 즐기기면서 이동해서 그런지 점점 차속에서의 시간에 익숙해 졌다.

사흘째 덥지만 맑은 날씨속에 우린 백두산천지를 보러 갔다.
헉헉거리는 턱까지 차오르는 숨소리와 함께 하나하나 계단을 오르면서 아직 녹지않은 눈을 보면서 약 천삼백개정도의 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착했다. 내 두눈에 들어온 장관은 가슴이 뭉클하면서 한국인만의 또다른 감회에 가슴을 적셨다.(그동안의 힘들었던시간은 머리속에서 싹~~~ 사라짐)
언제 다시볼지 모를 장관을 사진에 담은 후 우린 금강대협곡을 갔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또 한번 감탄하면서 부모님과 같이 하지 못한 마음과 우리나라에는 없는 아름다운광경에 걸음걸음이 무겁기만 했다.

나흘째 광개토대왕비와 장군총(장수왕릉으로 추정)을 보면서 행운의 네잎크로바를 찾아서 좋았다.
우린 호산장성을 보러 우리의 전용차를 타고 단동으로 이동했다.두번째 접하는 곳이라 그런지 맘이 편안해 지면서 마지막날이라 생각하니 낼이면 집에 갈수있다는 안도감과 아쉬움이 교차됐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푼후 마지막날이라 가이드님,양이사님,막내 정은씨, 사무실직원들하고 같이 노래방이라도 갈려고 했으나 적당한 장소가 없어 아쉬움을 남긴채 마지막 중국에서의 단잠에 빠져들었다.

새로운것과 낯선것에 대해 접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삼송세무법인" 우리식구(세무사님,사모님,사무장님,강팀장님,미영,현주,지화)감사하고, 서로 챙겨주면서 같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5호차 한분한분께 고마움을 전하고,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를 무사히 아무일 없이 끝까지 잘 통솔하고 인솔해준 "에스엔비투어" 관계자분들(양이사님,정은씨,현지가이드님과 우리의 다리가 되어준 기사님)께 감사올립니다.

한분 한분 5호차님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다시 또 뵐 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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