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설레임
잠못이루는 이밤
그녀의 이름을 불러본다
압록강,신의주.단동.위화도.일보과.호산장성...
힘찬 뱃고동 소리에 갈매기는 춤추며 기뻐하고
이름모를 섬들은 손 흔들며 미소를짓네

고요히 잠든 망망대해
여명은 밝아온다
그녀도 다가온다
슬픈 얼굴의 그녀
초라한 그녀
누구를 탓하리오
김정일장군만세! 아이들
손을 흔드니 손을 흔드는구나
우리는 하나인데 왜 이리도 눈물이 나는지...
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폭죽에 놀란 비둘기가 하늘을 수놓으며
찌아여유를 외친다
정말 마라톤하기 잘했지
기쁨. 황홀. 만족
마라톤! 널 ~ 오래토록 사랑할거야

4일간의 외도
내가 널 그리워하는 만큼
너도 날 그리워하고 있겠지
군밤파는 아줌마
북한식당 아가씨
대한민국을 외치던 단동시민
널 다시 찾으리...

높이 날아 본듯한 작은새의 여행
지워지지않는 마라톤 추억으로 간직하리라
마라톤아 ~ 사랑해
영원히 ~~~~~~~~~~~~~~~~~~~~~~~~~~~~~~~~



좋은 추억을 마음에 그려준 S & B 투어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선박.코스.이벤트 등
보다 나은 마라톤여행 이야기를 만들어 주세요

부모님 마음으로 인솔하신
에스앤비투어 사장님을 비롯하여
유지성님.권은현님.양찬우님.이경운님.한만선님
취재하신 기자님 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익산에서 장 광 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