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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짧지만 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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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달사 댓글 0건 조회 10,959회 작성일 0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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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하님! 감사드립니다.

님의 글을 읽고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단순히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과 의미를 선사하는 역할도 있구나 하는 것을...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잘 못 된점, 문제점을 충분히 분석하여 향후 대회의 구성, 진행방향, 문화탐방의 코스결정, 식사, 차량, 가이드등 전체적으로 다시 재구성 하겠습니다.

많은 충고와 채찍 부탁드리겠습니다. 제2회 대회는 달림이가 만들어가는 대회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원문 : 원종하/성낙례 님의 글 ] ==============================

참으로 의미와 추억을 남긴 좋았던 날들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다면 그것은 더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씨알이 되기에.....

압록강 건너 동토의 북한을 보면서 답답함에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덮을 수 없었습니다.
훌륭했던 고구려 선조들의 체취가 차츰 중국인들의 자취로 변질되어가는 안타까운 현장에서 발을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못난 우리세대에서 못지키는 무능함만을 탓하고 있을 것이 아니고, 후대 교육을 통하여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을 놓아서는 않되겠다고 다짐도 해봅니다.

참가자분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들로 당장은 작을지 모르지만 커다란 평화를 안기고 돌아왔습니다.
부부/동호인/친구/선후배 관계의 다감한 모습을 통해서 마라톤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남다른 정감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S&B 투어 관계자 모든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마라톤과 인생을 며칠밤에 걸쳐 논하시고 알려주신 선/후배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멀고 가까운 마라톤 대회에서 다시 반갑게 만나뵙고 싶습니다.

서울 역삼동에서
원종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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