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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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운 조국의 산아 압록강 이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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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철 댓글 2건 조회 44,032회 작성일 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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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압록강마라톤



일행 중에 누군가 말 하였다 여행의 진국은 배타고 떠나는 여행 이라고…….아무튼 마라톤의 자체가 모든것 절제 할수 있는 수행자의 마음으로 임해야 되지 않은가? 1만2천톤급 폐리 호는 30분 남짓 지체하더니 뿌~앙 뱃고동을 내치며 북서쪽 단동을 향하여 15시간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 된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시속으로 치면 최고 38km 안전운행 30km 내외로 운행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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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메기 와 환송하며... 단동으로 향한다





간밤에 배는 두둥실 어느덧 단동 항에 도착하였다 첫눈에 보는 단동항 분주히 실어 나르는 무연탄 화물 트럭 덥게가 없다보니 무연탄 먼지가 앞을 가린다. 환경 이라곤 먼 나라 이야기다 중국사람 시간 개념 이라곤 없나 보다 폐리호도 연착 셔틀버스도 궁뱅이 한번 실어 나르면 시내버스 기다리듯 10여분 출입국에서도 느린 느린 땅이(남한 면적의 100배)커서 매사에 느긋한가 보다?...

출입국 검사를 마치고 40여분 만에 압록강에 도착 하였다 도로 공사하는 곳이 많았다 도로는 넓게 새로 만든 시내 도로인듯 차와 사람이 구분 없이 도로를 횡단하였다 신호등이 우리나라 도로처럼 교차로 마다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무질서하게 도로를 횡단하는 모습이지만 차도 사람도 도무지 당황하는 모습 없이 앞에서 차가 오고 있지만 태연하게 건너가고 차량 운전자 역시 그 사람이 건너 갈수 있도록 여유 있게 거리를 맞추어 운전한다. 사고 없이 또 짜증내는 기색 없이 자동차와 사람이 태연하게 건너는 모습이 중국인의 (慢慢)만만디 정신이 위험한 도로에서 잘 적응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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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체조인지?...



제기 차기로 게임하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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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물은 매우 맑다



강물이 최고 깊이가 150m 된다고 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이 산책하는 중국인이 보인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북한의 모습은 감회가 새롭게 가슴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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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색으로 덮인 위화도. 왼쪽 아래 부분의 서너 채의 집들은 사람 사는 기척이 없는 빈 집들이다.





역사에서 배워온 "위화도"가 압록강에 떠있는것 같이 눈에 들어와 사진에 담았다.

고려말기1.388년(우왕14년) 고려군이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 압록강 하류 .신의주와 단동사이에 위치한 위하도에 머무르던 중 이성계가 중심이 되어 회군한 섬 최영 장군의 노랫말에 들어있는 "위화도" 회군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다




그 "위화도"가 이곳 단동에서 보고 있다 다행히 위화도는 북한 땅이라고 한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 할수 있다 이곳에 와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중국과 북한이 압록강을 경계로 국경이 설정되어 있는데 압록강 에 있는 모든 섬은 북한의 소유라는 사실을 알았다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위화도"와 중국과 북한이 대조되는 몇 장의 사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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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바라본 북한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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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서 바라본 단동시


압록강건너 북한 땅을 바라보며 강 이쪽과(중국) 저쪽이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이쪽 단동은 활력이 넘치는 건설의 모습인데 강저쪽(북한) 은 너무 조용한 모습이며 간간히 북한 인민군복의 군인 두어 명이 움직이는 모습이며 어린 아이들이 물가에서 물장난 치는 모습과 민간인도 보인다.






우리는 유람선에 잠시 승선하여 국경 경계지역까지 접근하여 북한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몇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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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들이 놀고 있다






북한과 중국을 이어주는 압록강 철교는 북한의 젖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북한에서 필요한 모든 물자를 주고받으며 교역의 문이라고 한다.

두개의 철교가 있는데 하나는 단교 요. 다른 하나는 현재 왕래하고 있는 "중조우의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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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단교




압록강 단교는 1909년 5월 일본 총독부가 철도 사용 목적으로 짓기 시작하여 1911년 10월에 완공하였다.12연의 교항중 신의주쪽에서 9번째 중국에서 4번째가 개폐식으로 90˚ 회전이 가능하여 범선들이 통과 할수 있었다. 말 그대로 끊어진 철교인데 6.25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말미암아 폭파된 그대로 현재에 이른다고 . 단교는 중국 측에서 북한 방향으로 100여 미터 이서 끊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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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장성





만리장성의 시작 점인 호산장성에 갔다 호산장성은 고고학자에 의하면 약500여년전 명성화5년(1469)에 세워졌으며,400여년의 사회 번혁을 거치고 비바람의 풍화 작용에 의거 파괴로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파괴 되었으나 고고 학자의 검정을거쳐1990~1993에 복원 하여 현재 700m 연장 수리복구 하였다. 한면은 산으로,삼면은 강으로 둘려싸여있고, 산 형세가 마치 누워있는 호랑이 모습과 같다 하여 이러한 이름을 얻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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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중조우의교"





다음날 아침 호텔 23층의 스카이라운지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압록강 대회장에 도착 하였다 화장실은 없고 낡아빠진 버스로 개조해 만든 간이 화장실 중국 돈 5원을 주어야 일볼 수가 있다 그래도 우리는 날이 날인만큼 공짜의 특혜도? 조선족의 낮잊은 장구소리에 분의기가 한껏 고조 되었다.멀리 타향 땅에서 중국인 3500여명 한국인 250여명 한판의 마라톤 굿판을 벌린다.



압록강 길이은 803km이며, 유역면적 6만 3160㎢(그 중 한국에 속하는 면적은 3만 1226㎢). 둥베이 지방[東北地方:滿洲]과의 국경을 이루는 국제하천으로 한국에서 가장 긴 강이다.



날씨좋고~



교통 통제 좋고~



주로 좋고~



분의기 up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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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서 도우미 여성들





그저 내 몸에 맡겨 달려 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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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필자 시계 맞추고 있다






중국 단원 들에 맞추어 가볍게 warming up하고 우리 일행은 스타트 라인에선다

중국 선수들 대학생으로 보이는 엘리트 선수들 팽팽히 당기어 놓은 활살 촉처럼 부위원장의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간다.

주로에 늘어선 중국인 나보고 한국 한국 "찌아요우!" 를 외치며 손을 흔들어 준다 . 몇 명 안 되지만 한국인으로선 내가 하프 선두 라고 하는듯 하다 여자는 김영아 담배는 우리보다 중국인이 더 피우나 보다 내내 뛰면서 삼삼오오 모여 있는 곳 이라면 그놈의 담배 연기에 가습이 답답하다. 한사람 두 사람 추월하여 반환점을 돌아 피니쉬 라인에 도착 하니 전체9위로 통과한다. 노원철 하프1위 여희권 10km부분2위 오복화 10km부분1위 김옥연 하프3위 아쉽게도 정태석님 3위하다가 4위 누군가 그런다. 광진구의 날 이라고 하기야 그럴 만도 하다 12개의 트로피 중 4개가 우리 팀이다. 오복화님은 단동TV인터뷰도?...필자도 현지 관계자와 중국인 1등하고 기념 촬영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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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화님 TV 인터뷰 하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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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시장자들 하프코스를 반공정마라톤이라 표기하였다



그 다음날



멀고 먼 백두산 가는 길




동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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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은현님의 댓글

권은현 작성일

잘지내시죠? 노원철 선생님, 다른분들도 안녕하시죠? 후기를 이렇게 생생하게 써주시고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셔서..그 때가 그림처럼 생각나나고 그립네요. 다음에 또 뵐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노원철님의 댓글

노원철 작성일

예  그분들 늘 ~한식구처럼 잘지내는 분들이죠. 압록강 마라톤가자고 제가 주선하였죠.왜 그런거 있잔아요 휴가병 좀처럼 치유가 안되네요 지금 치료중 입니다 달님들의 병이라면 병이죠 히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