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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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추억을 만드는 해외마라톤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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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달사 댓글 0건 조회 8,237회 작성일 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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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끼고, 호흡하며 달리는 해외마라톤 100배 즐기기


아이구! 김형 국내에도 좋은 대회가 많은데 다른 나라에 까지 가서 마라톤을 뛰신 다구요?
팔자 좋네요.
이젠 그런 분위기도 많이 사그라진 것 같다.
해외마라톤여행의 대중화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우리의 해외여행역사는 88서울올림픽 이후 자유화되어 이제 약 18년의 세월이 흘렀다. 통계적으로 보면 1년에 전체인구의 10%정도가 해외여행을 해야만이 여행문화의 과도기를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여행인구는 500만을 훌쩍 뛰어 넘어 단숨에 1000만명 시대에 육박하고 있다. 여행의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여행의 형태도 진보를 계속 하여 한때 유행처럼 번지던 몰려다니며 밤만 되면 술을 마시고 정작 관광을 해야하는 낮에는 버스안에서 가이드의 안내를 자장가 삼아 취침을 하는 여행에서 소규모 가족단위여행, 목적을 갖는 테마여행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테마여행에는 다양한 많은 좋류가 있다. 단순 휴양여행에서부터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여행에 이르기 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여행의 형태가 존재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행하여 지는 여행의 형태는 대략 문화여행(CULTURE TOURISM), 환경여행(ECO TOURISM),건강 및 실버여행(HEALTH & SILVER TOURISM) 그리고 스포츠여행(SPORTS TOURISM)으로 분류 할 수가 있다.

사실 여행은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먹고 살만하고 마음이 편해야 할 수 있지 않은가?. 우리의 경제적 그리고 정신적 수준은 타국의 국민들에 비교하여 월등히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단지 우리들은 우리의 현 위치를 폄하하는 경향이 있어 사실보다 외곡되고 외소하게 보일 뿐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긍심을 느끼고 세계의 구성원으로써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요즘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스포츠여행의 발전 또한 우리의 현 위치를 알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해외의 물 맑은 바다를 찾아 스킨스쿠버를 즐기고 보지도 듯지도 못한 곳에서 열리는 철인3종경기에 참가하고 만리장성마라톤, 사하라사막마라톤, 고비사막마라톤, 아타카마마라톤, 남극마라톤등 10명, 20명씩 참가한다. 전세계 어느 골프장에 가도 만날 수 있는 것이 한국 사람들이다. 이처럼 우리의 키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확 커져버린 것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의 쾌거, 2002년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보스톤마라톤마라톤에서 이봉주 선수의 우승은 우리나라 마라톤에서 엘리트부문 뿐만이 아니라 마스터스부문에서도 급속한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의 생활화와 마라톤의 대중화를 만든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생활수준의 향상 그리고 황영조, 이봉주와 같은 걸출한 엘리트 선수들의 해외마라톤대회 우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의 마스터스 선수들의 해외마라톤 참가는 2002년 이봉주 선수의 보스톤마라톤우승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라톤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떠나는 테마여행이 바로 마라톤여행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외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 즐기기 위한 여행이라기 보다는 목적에 충실히 “죽어라 하고” 마라톤만 뛰다가 돌아오는 여행이 주류를 이루었다. 기록에 대한 의식, 귀국하여 지인들에게 챙피 당하지 않으려는 노력 또는 역으로 실력을 과시하려는 과욕 때문에 비싼 돈 들여 모처럼 계획한 마라톤여행이 남는 것 하나 없는 “쭉쟁이 여행”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초창기의 시행착오는 해를 거듭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이제는 안정기에 접어든 느낌이다. 개인의 해외마라톤대회 참가에서 동호회 및 단체의 마라톤대회 참가로 질적 양적팽창을 이루게 되면서 단순히 뛰기만 하는 여행에서 뛰면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펀런+현지문화체험이 마라톤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언제, 어떤 대회에 참가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보다 즐겁고 유익한 마라톤여행이 될 수 있을까? 해외마라톤여행참가를 계획중인 달림이라면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올리는 질문일 것이다. 경우의 수가 많아 답하기가 쉽지 않은 질문들이지만 접근하기 쉬운 마라톤대회소개를 통하여 달림이들 스스로 답을 찾기를 희망한다.

마라톤대회소개

해외마라톤대회 참가의 매력은 국내 주요 대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개최도시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직접 발로 뛰면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라톤대회가 아니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멀리 눈을 돌리지 말고 가까운 주변국가에서 그 나라의 심장을 달리는 마라톤을 느껴보자

▣ 북경국제마라톤 (ANA Beijing Interational Marathon)
중국 정치. 문화의 중심 북경! "북경의 심장 천안문 광장을 달리자" 2008년 북경올림픽 마라톤코스를 미리 달려보자! 북경, 아니 중국의 심장인 천안문 광장에서 출발하는 북경국제마라톤대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하였다. 일본의 전일본공수(ANA항공)가 메인 스펀을 하고 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옥타곤에서 이벤트관리 및 예약관리를 한다. 대회코스에 있어서 평지를 달리므로 어떤면에서는 조금 지루한 면도 있지만 가족동반 및 동호회별로 많은 참가를 하는 대회이다. 2006년에는 200-250명의 한국의 달림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저렴한 경비에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보다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만리장성, 명13황제릉, 금단의 도시 자금성, 서태후의 여름 별장인 이화원, 북경의 명동인 왕부징거리등 문화탐방이 가능하고 빼놓을 수 없는 음식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좀더 나아가 거대 중국의 심장이 어떤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지를 보며 우리 자신을 한번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줄 것이다. 여행기간은 3-4일 비용은 40-50만원대 이다.
* 마라톤 대회정보*
* 대 회 일 : 매년 10월 둘째주 일요일
* 스 타 트 : 풀, 하프, 10Km, 5Km - 08:00
* 제한시간 : 풀 - 5시간 / 하프 - 2시간30분 / 10Km - 1시간 / 5Km - 25분
* 대회등록비 : US$60 (전종목동일)
* 정   원 : 15,000명(선착순 마감)
* 대회등록마감 : 매년 9월 셋째주말

▣ 싱가폴마라톤(Standard Chartered Singapore Marathon)
말레이반도의 끝자락에 붙어 있는 작은 섬나라, 충청도 크기의 면적,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인도어를 사용하는 나라, 뉴욕 많큼은 아니지만 세계 여러 인종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살아가는 나라, 작은 거인 유니클리 싱가폴!
"Garden City (정원의 도시)싱가폴을 달리자" 오차드거리를 수 놓는 크리스마스 점등행렬, 상큼한 싱가폴에서 미리 즐기는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 가든시티라 불릴 만큼 많은 야자수와 가로수 사잇길을 달리는 아름다운 코스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약 28,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싱가폴마라톤조직위원회 차원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 마라톤참가자들이 보다 더 많이 참가케하여 싱가폴마라톤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라톤과 싱가폴의 유명한 관광지(쎈토사섬, 주롱새공원, 보테닉가든, 머라이언파크등) 그리고 싱가폴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행기간은 4-5일 비용은 50-60만원대 이다.

* 마라톤 대회정보 *
* 대 회 일 : 매년 첫째주 일요일
* 스 타 트 : 풀코스 - 06:00 / 하프 - 06:30 / 10Km-07:00
* 제한시간 : 풀코스 - 6시간 / 하프 - 4시간 / 10Km - 없음
* 대회등록비 : 날짜에 따라 차등적용       
~8/31     9/1 ~ 9/30    10/1 ~ 11/4 
풀      S$35         S$48          S$70
하프    S$32         S$40          S$55
10Km   S$30         S$35          S$40       
* 2005년 참가자수 : 약14,000 풀 - 4,694명   하프 - 3,549명   10Km - 4,675명


▣ 홍콩마라톤 (Hong Kong Standard Chartered Marathon)
"천가지의 표정이 있는 나라 홍콩" “쇼핑의 천국 홍콩” 활기찬 표정과 열정이 넘치는 홍콩에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절묘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높은 빌딩 숲길과 다리위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홍콩의 절경,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코스로 전 세계 달림이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금요일 저녁 출발, 월요일 새벽 도착으로 부담없는 일정으로 직장인 및 동호회에서 단체로 참가하시기에 좋은 대회다. 중앙서울마라톤과 홍콩마라톤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상호교환방문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 및 한국 달림이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은 대회이다. 여행기간은 3-4일 비용은 60-70만원대이다.

* 마라톤 대회정보 *
* 대 회 일 : 매년 2월 둘째주 일요일
* 스 타 트 : 풀코스 - 08:00 / 하프 - 07:10 / 10Km - 06:00
* 제한시간 : 풀코스 - 5시간 / 하프 - 3시간 / 10Km - 2시간
* 대회등록비 :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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