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라톤 건각들, 대륙의 심장을 달렸다 -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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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달사 댓글 0건 조회 6,932회 작성일 10-10-26 00: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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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라톤 건각들, 대륙의 심장을 | ||||||
본보 후원 참가자 41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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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와 세찬 바람도 ‘경기철각’들의 열정과 투혼을 막지 못했다. 제8회 경기마라톤에 출전했던 41명의 참가자들이 24일 열린 ’2010 베이징 국제마라톤대회’에서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경기철각’의 기상을 마음껏 뽐내며 중국대륙을 힘차게 내달렸다. 올 해로 5번째 베이징마라톤에 도전한 경기마라톤 참가자들은 30여명의 국내 참가자들과 함께 24일 오전 중국의 심장인 텐안문 광장을 출발해 베이징 시내를 관통,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치러낸 베이징올림픽 체육센터로 골인하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4.2㎞ 건강달리기 코스에 각각 출전했다.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마라톤에 대한 열정으로 이날 생애 첫 서브-3(풀코스 3시간이내 완주)에 도전한 이남호씨(47·경기도북부선관위)는 거세게 쏟아지는 비와 10℃를 밑도는 체감온도 등 악천후 속에서도 3시간12분18초의 기록으로 참가자 중 첫 번째로 골인했다. 또 이재광(54), 정현수(52), 이준헌(51), 서정준씨(50) 등 풀코스에 참가한 50대 참가자 4명도 나란히 3시간20~30분대의 기록으로 무사히 골인지점을 통과, 녹록치 않은 ‘50대 파워’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하프코스에서는 50회가 넘는 입상경력을 자랑하는 김주용씨(41·삼성전자)가 1시간34분대의 호기록으로 가장 먼저 하프지점을 통과한 주인공이 됐고, 여성 유일의 하프코스 참가자인 권소정씨(24·경기지방경찰청)도 2시간10분대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등 참가자 41명 전원이 각 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 풀코스 한국인 1위를 차지한 이남호씨는 “목표했던 서브-3 달성에 실패해 아쉽지만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무사히 완주해 기쁘다”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경기일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이징=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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