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마라톤대회 5일

요약정보
기간 2021년 10월 08일 (금) ~ 2021년 10월 12일 (화)
모집인원 30 명 모집여부 진행
일정 한국출발   2021년 10월 08일 (금) 10:40   KE 037
한국도착   2021년 10월 12일 (화) 16:25   KE 038
모이는곳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C카운터 앞 모임. S&B투어 깃발확인

(모이는 장소는 변경될 수 있사오니 출발 전에 확정된 장소를 확인해주세요)

상품가격 예정

구분 상품가 유류할증료 총 금액
성인 2,590,000원 98,400원 2,688,400원
어린이 2,390,000원 98,400원 2,488,400원

※ 상기 여행요금 및 유류할증료, 제세공과금은 유가와 환율에 따라 인상 또는 인하 될 수 있습니다.

※ 각 상품별 모집인원(15명) 미충족시 상품 및 상품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여행특전

​1) 러너를 위한 식사 및 특식 제공
2) 동반자를 위한 알찬 관광 일정
3) 마라톤 전문 인솔자 동행
4) 가이드팁 및 기사팁 등 포함

포함사항

◈ 왕복항공권

◈ 호텔(2인1실), 차량, 식사, 관광지입장료

◈ 기사/가이드 팁

◈ 유류할증료,전쟁보험료,관광진흥개발기금,공항세

◈ 최대 1억원 해외여행자보험(CHUBB)

◈ 대회 등록 대행


※ 상세 설명 ※

 - 호텔 숙박 : 성인 2인1실 기준

 - 어린이 요금 : 성인 2인과 같은 방 사용조건

  (성인1인 & 어린이1인, 2인 1실 사용 시 어린 이요금 아닌 성인 요금 적용)

 - 싱글룸 사용시 추가금액 발생

 - 유류할증료 : 98,400원

  (2020년 02월부로 적용되는 한국발 왕복 유류할증료, 향후 변동 가능)

 - 여행자 보험 : 최대1억원 해외여행자 보험

  (상해사망1억원, 해외상해의료비300만원, 해외질병의료비100만원 등.

  단, 71세이상-상해사망1억,질병사망0원 / 15세미만-사망담보없음)


불포함사항

◈ 대회 등록비 - 환불 불가

◈ 개인 여행경비(물, 주류, 자유시간 개인비용 등)

필수! 식당팁(1인당 약 25달러, 1달러짜리로 준비)

◈ 각종 매너팁(객실팁, 테이블팁, 마사지팁 등)

  ※ 매너팁은 소비자의 자율적 선택으로 지불여부에 따른 불이익은 없습니다.

◈ ESTA 미국전자여행승인 – US$14(약25,000원)/1인 

(2010년9월8일부로 시행 되며, 미국과 VISA WAIVER 실시중인 36개국에 적용)

2011년 3월 이후에 북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혹은 예멘에 방문하신 경우, 비자면제프로그램(ESTA)을 이용하여 미국으로 여행하거나 입국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별도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미국비자는 에스앤비투어와 무관함)

※ ESTA 진행시 승인거부가 발생하였을 경우, US$160(약192,000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추가 납부 후 인터뷰를 위해 미국대사관에 직접 내방하셔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추가공지 ◈ 미국 ESTA 北 방문자 및 출생자

 -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방문/체류한 경우’ 미국 ESTA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하여 입국 불가.

 - 출생이 북한인 경우 새터민 여부 확인 및 이전 국적에 북한을 기재할 것인지 여부를 여행사로 통보 必.


참고사항

* 대회등록비로 인하여 시카고마라톤 예약금은 1인당 100만원입니다.  


[항공정보] 대한항공

◎ 그룹좌석은 사전 좌석 배정이 불가합니다.

  그룹좌석은 항공사의 고유 권한으로, 여행사에서 지정해 드릴 수 없습니다.

  출발당일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최대한 고객님의 편의를 고려하여 좌석배정이 되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이 부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SKYPASS 마일리지 80% 적립가능(왕복 11,000마일)

  마일리지의 적립은 여행을 다녀오신 후에도 가능합니다. 탑승권을 버리지 마시고 소지하시어 여행 후 항공사에 요청하시면됩니다.

  ※단, 여행 출발 전 마일리지 적립카드가 반드시 발급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 수하물 규정(미주)

  - 위탁수하물: 무게 23kg 이내, 삼변의 합 158cm 이내, 2개

  - 기내수하물: 무게 10kg 이내, 삼변의 합 115cm 이내, 1개

◎ 어린이 기내식

  - 출발시: 햄버거/스파게티/오무라이스/돈가스(2가지 선택)

  - 귀국시: 햄버거/스파게티/피자/핫도그(2가지 선택)

 

[비자정보] ESTA 미국전자여행승인

(2010년 9월 8일 부로 시행 되며, 미국과 VISA WAIVER 실시중인 36개국에 적용)

2011년 3월 이후에 북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혹은 예멘에 방문하신 경우, 비자면제프로그램(ESTA)을 이용하여 미국으로 여행하거나 입국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별도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미국비자는 에스앤비투어와 무관함)

※ ESTA 진행시 승인거부가 발생하였을 경우, US$160(약192,000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추가 납부 후 인터뷰를 위해 미국대사관에 직접 내방하셔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추가공지 ◈

 -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방문/체류한 경우’ 미국 ESTA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하여 입국 불가.

 - 출생이 북한인 경우 새터민 여부 확인 및 이전 국적에 북한을 기재할 것인지 여부를 여행사로 통보 必.

【세계6대】시카고마라톤 CHICAGO MARATHON

* 대 회 일 : 2020년 10월 11일 (일)

* 스 타 트 : 풀코스 - 07:30 

* 제한시간 : 풀코스 - 6시간30분 

* 대회등록비 : US $230(온라인 신청시), US $600(에스앤비투어의 대회등록보장 엔트리) - 2019년 기준 

* 대회등록마감 : 2020년 5월 29일 (금)까지 또는 선착순 마감 


* 상기 대회정보는 2020년 조직위홈페이지 기준이나, 주최측 사정으로 대회정보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1일 2021년 10월 08일 (금)

인 천


시카고

KE 037

전용차
08:00
10:40
09:25
12:00
13:00
16:00
18:00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C카운터앞 모임
인천출발 [시차 –14시간, 약12시간45분 비행]
시카고도착 후 입국수속
중식 후 마라톤엑스포장으로 이동
마라톤배번호 수령 및 마라톤용품 견학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
석식 후 호텔투숙

Northbrook/Hilton Northbrook 또는 동급

중:현지식, 석:한 식

2일 2021년 10월 09일 (토)

시카고

전용차
07:00
09:00
12:00
18:00
호텔조식
문화탐방 : 미시간호수, 뮤지엄캠퍼스, 밀레니엄공원, 유명건축물 탐방
중식 후 시차적응 훈련 및 휴식
석식 후 호텔휴식

Northbrook/Hilton Northbrook 또는 동급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한 식

3일 2021년 10월 10일 (일)

시카고
전용차
04:30
05:00

07:30

14:00

17:00
20:00
기상
조식후 대회장으로 이동
시카고 마라톤 대회 참가
START: 07:30
제한시간: 6시간30분
대회종료 후 중식
호텔이동 후 샤워 및 휴식
석식
호텔투숙 및 휴식

Northbrook/Hilton Northbrook 또는 동급

조:도시락(컵밥), 중:현지식, 석:한 식

4일 2021년 10월 11일 (월)

시카고 전용차

KE 038
08:00
10:00
12:35
호텔조식 후 공항으로 이동
시카고 공항도착, 출국수속
시카고 출발

Northbrook/Hilton Northbrook 또는 동급

조:호텔식, 중:기내식, 석:기내식

5일 2021년 10월 12일 (화)

인 천 16:25 인천도착 후 해산
* 즐거운 마라톤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조:기내식, 중:기내식

시카고

시카고는 미국의 중부 북쪽 오대호 미시간호 남서부 호변에 접해 있는 미국 제3의 도시이다. 1833년 인디언과의 평화조약이 성립되면서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1837년에 시로 승격되었다. 시카고는 거대한 미시간호수 덕분에 여간한 가뭄에도 끄떡 없고 물맛도 좋은 것으로 정평이 있다. 시카고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해는 1803년으로 당시 흑인 탐혐가인 진 뱁티스트 폰드 듀사브리이 시카고 강의 남쪽을 무역의 요지로 소개하면서 부터이다. 시카고란 이름은 원래 인디언들의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 뜻은 냄새가 지독한 '야생 양파' 혹은 '늪지대 풀'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니다.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

씨어스 타워는 1974년에 착공해 1976년에 완공되었다. 110층, 442m 높이의 건물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전방 80km 먼 곳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별로 가는 엘레베이터, 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전시관, 쌍방향 키오스크, 고배율 하이테크 망원경 등 총 4백만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자해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 하였다.

미시간호수

미시간호는 오대호 중 하나로, 오대호 중 유일하게 호수 전체가 미국 영토에 포함되는 호수이다.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차례대로 미시간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 위스콘신주와 접한다. 오대호 중 부피가 2번째로 큰 미시간호수는 1634년 프랑스의 탐험가 장 니콜레가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발견한 호수이다. 이 호수의 이름은 '큰 호수'라는 의미의 알공킨 인디언어인 '미치가미' 또는 '미스치가닌'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호수의 인접지역은 낮고 경사가 완만하지만 파도가 부서지는 암벽이 여러 곳에 있다. 남동쪽 연안을 끼고 모래언덕이 흔하고, 특히 인디애나둔스 국립 호수와 주립공원 지역이 유명하다.

뮤지엄캠퍼스

뮤지엄 캠퍼스는 문화 시설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경관 지구로 정비되어 있다. 녹지에 조깅 코스와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노덜리 아일랜드와 본토를 잇는 솔리버리티 드라이브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솔리버리티 드라이브에는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 카렐 하블리체크 보로프스키 등의 동상이 놓여 있다. 특히 애들러 천문관 정면에 위치한 코페르니쿠스의 동상은 덴마크의 조각가 베르텔 토르발센의 작품으로, 바르샤바에 소재한 19세기 작품의 복제품이다. 뮤지엄 캠퍼스는 1998년 오픈하였다.

밀레니엄파크

그랜드 파크의 북서쪽에 있는 밀레니엄 파크는 1998년부터 새로 공사를 시작하여 2004년 개장했습니다. 공원의 중심에서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과 더불어 미시간 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시카고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공간과 시설이 조화롭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수많은 도시 계획자와 공원 설계자들에게 최고의 공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랜드 파크는 시카고가 생겨난 때부터 호수 주변을 공공 영역으로 개발하자는 시민 의식이 있었으며, 후손에 의해서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는 전통을 지킨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비의 44%가 개인의 기부금으로 세워졌고 액수에 따라 곳곳에 가문이나 인물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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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 Chicago Marathon김개학(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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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주 끝난 시카고 마라톤을 정리하면서 글을 만들어 봅니다.

      미국에 이민온지 벌써 6년 이제는 미국 사회에 적응을 어느덧 했지요. 이민 올때 애들은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벌써 애들이 대학 2학년이 되었으니 바쁘게 살면서 보내온 지난 세월이 새삼 되세겨 짐니다.

      올해도 가족 이벤트로 큰애 진재와 둘째 선재와 함께 시카고 마라톤을 준비하였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진재가 연습이 부족하여 목표했던 4시간은 못했지만 작년 기록을 갱신하며 한번도 걷지 않은
      진재가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시작해 봅니다.

      10월 7일 아침 4시 반에 일어나 애들과 와이프를 일어 나게하여 , 주먹 참쌀 밥을 먹고 짐을 챙기고, 5시30에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출발하여 운전하고 가는데 , 같이 운동을 하는 병은 형님에게 전화를 받고 주차하기 좋은 곳이 찾았다고 하셔서 급히 운전하여, 그장소로 주차를 하고 늘 그랬던 것 처럼 근처 파네라브래드로 가서 커피와 음료수를 사서 7시까지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해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 대회 장소인 밀레니엄 팍 으로 걸어가는데, 멀써 패킷을 메고 가는 마라토너들로 꽉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또 다른 것은 대회장 입구에서 부터 출발 장소 곳곳이 선수 외에는 접근을 못하게 펜스를 치고 출입을 통제 하는 것이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최저 37도 화씨) 섭씨 영상 3도 정도의 좀 추운 날씨 이지만 옷을 좀 입고 있다 벗어 던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대회장으로 간다.

      진재와 선새는 작년을 생각하며 좀 긴장을 하는 것 같이 보인다. 나는 이번이 64번째 를 뛰는 것이라 이제는 마라톤을 뛰다는 것이 아무런 긴장감도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볼수 있다.

      시카고 마라톤은 배번호가 RED. BLUE.GRAY세가지 색으로 구분되어 지는데, 그 색상별로 짐을 맞겨야 한다. 우리는 빅토리아 분수 옆에 위치한 red 구역의 물품 보관소에 패킷을 맞기고 , 추운날씨를 피하기 위해 비닐을 뒤집어 쓰고 7시 40분까지 와이프와 함께 대기선 밖에서 얘기를 하며 기다리다, 출발선으로 간다.

      우리의 출발 구역은 WAVE1의 B구역 이기때문에 앞쪽에 가서 스타트를 해야 하는데, 진재와 선재가 연습이 충분하게 안된 상태이기에 blue H에 들어가서 출발을 한다. 이미 미국 국가는 7시 27분에 울려 퍼졌고, 이때 여성 엘리트와 휠체어 마라톤너가 출 발을 했고, 8시 남자 엘리트와 일반 참가자들이 출발을 하는데, 작년보다는 참가 규모가 더 커진것 첨럼 보였다. 공식적으로는 4만 5천명이라고 하는데, 배번호 발급된것을 보면 5만 3000번까지 인것으로 보인다.

      8시 정각 출발 신호가 울리는데 걸어가기를 한참을 한후 출발선을 지난다. 이때 나는 진재와 선재에게 초반 페이스를 조절을 해야 후반 고생을 하지 안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출발선을 지나 오르막 길을 서서히 가고 곧이어 나오는 건물 밑 도로를 지난 시카고 강을 지나는 철교를 지나 내리막길이 나오자 마자 좌측으로 돌고 또 좌측으로 돌아 1마일 지점 2마일 지점을 지나며 진재 선재와 같이 들어 가기로 한 4시간 페이스로 계속 간다.

      연도에는 150만 환영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길게 늘어선 봉사자들의 물컵과 게토레이 컵을 받아 한모금씩만 마시고 급수대를 지나 가기를 여러번 진재가 11마일을 지나면서 속도를 늦추자고 한다. 그동안 마일당 9분을 뛰었는데, 9분 20초대로 줄이고 간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와서 다운다운의 빌딩숲을 지나 서쪽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13.1마일 하프지점을 통과 하는데 시간을 보니 2시간 1분 , 나는 계속 애들에게 "잘한다 . 잘해" 이대로 가자를 반복하면 애들에게 독려와 칭찬을 한다. 그런데 큰애 진재가 무릅이 아프다고 한다. 작년에도 큰애가 쥐가 나서 가다 서다 하기를 반복 했었는데, 올해는 일주일에 한번 15마일완주를 7월 부터 했기에 무난하게 뛸 수 있을 꺼라는 막연한 생각을 나는 했었다. 진재가 주문을 하는데로 나는 속도를 줄이고 이럴때는 이렇게 뛰는 거야, 하고 이끌었고 진재도 이렇게 따라하며 계속 간다. 둘째 선재는 X sports center에서 꾸준히 언덕뛰기를 했기에 힘이 넘치는 모습이고 스피드도 상당이 있어 혼자 뛰게 한다면 3시간 반 정도에 완주 할꺼 같이 보인다.

      우리 부자 3명이 이런 얘기 저런얘기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가니까, 여기 저기서 오렌지 팀 . 오렌지 팀하 고 불러준다. 우리세명 모두 오렌지색 상의에 검은색 팬티를 입고 뛰고 있기에 그렇게 부른것으로 보인다.
      이때 둘째 선재가 가족 이름을 쓰고 뛸걸 아쉬워 하며 말한다. 우리 모두 " 그래 맞다 . 내년에는 좀더 연습을 해서 이름을 달고 뛰자" 하며 내년에도 뛸것을 뛰면서 결정를 했다.

      15마일을 돌아 이제는 동쪽 에 보이는 윌리스 타워를 보고 뛰어간다. 나도 그렇지만, 애들도 이 구간이 제일 힘들구간인것 같다. 비록 애들의 페이스를 맞추는 주로 뛰고 있지만, 시카고 마라톤을 6회째 뛰면서 생각해보면 이 구간부터 UIC 대학구간이 제일 따분하고 지루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외곽 지역이기에 환영인파가 없어 그런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주자도 이구간에선 같은 느낌을 갖는 듯 보이기때문이다.

      드디어 UIC대학구내의 17마일지점을 지난다. 조금 만 가면 히스페닉들이 사는 타운으로 들어 가면 흥이 난다는 것을 생각하고 애들 또한 작년을 생각해 말을 한다. 이구간 은 재미 있을 꺼고 뛰면서 맥주도 주는 곳도 있을 꺼라고. 조금씩 큰애 진재에게 보조를 맞추어 뛰면서, 여기 저기서 손을 내미는 곳에서 맥주를 봤고 나는 얼른 뛰어가 맥주 한컵을 가저와 진재에게 주니, 진재가 시원하게 마신다. 그래 조금만 가면 차이나 타운이야` 고곳에 한국 응원단이 있을 꺼고, 그 다음 컵스 구장이 보일꺼고 주로 이모 저모를 얘기해준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차이나타운을 지나고 , 사이의 강남스타일을 틀어 놓고 춤을 추며 응원을 하는 한국 응원단도 지나, 드디어 94번 고속도로를 지나 23마일 지점을 통과한다. 이곳에는 marathon photo에서 촬영을 하는 곳으로 우리는 셋이 손을 들고 촬영 지점을 통과하고, 조금 더가 미시간 로드에서 북쪽으로 턴을 한다.

      이제는 3마일 정도 남았다... 진재 선재에게 말을 하고, 잘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얘기를 한다.
      조금만 진재가 힘을 내면 4시간 10분안에 갈것 같은데 , 진재는 계속 처진다. 힘과 스피드가 남은 선재는 앞으로 갔다가 뒤로 오기도 하면서 뛴다. 24마일 지점도 지나가면서 시간을 보니 3시간 55분을 지나고 있었다.

      그래도 걷지 안고 계속 뛰고 있는 진재가 믿음이 갔다. 나는 마지막으로 진재 선재에게 "조금도 무리는 하지 말고 이대로 가기만 하면 되", 하고 등을 두두리며 말한다. 이것이 마라톤이 우리에게 주는 끈끈한 정인가보다.

      25마일 지나 진재가 나를 부르고, 선재를 부르며 "고맙습니다","고마워한다". 나는 "우리는 잘하고 있는거야.
      너도 어려운 과정을 마음을 다듬고 극복하는 과정을 지나 드디어 결승선 앞에 있쟌어 " 우리는 정말 좋은 것을 하는 거다", 진재 선재는 정말 그래요, 라고 한다. 미시간 로드에서 루즈벨트로드로 턴하고 26마일 표지 판이 보인다. 야 마지막이다 힘내자... 언덕을 힘내서 올라선다 , 주로 양옆의 환영 인파의 응원이 귀가 따깝게 들어 온다. 드리어 커럼버스 로드로 좌로 턴해서 넓게 버티고 선 휘니스 문을 본다. 이때 우리 셋은 가운데 로 가서, 함게 손을 잡고 들고 가자고 얘기를 하며 가운데로 뛴다. 결승선 10미터 손잡고 가자 우리 세명은 손잡과 환호를 지르면 결승선을 통과 했다.

      나는 가볍게 애들의 등을 두드리며, 잘 했다고 연발을 하고, 축하를 한다.
      이번 마라톤이 진재와 선재에게는 2번째 마라톤 완주. 나는 64회 완주.
      정말4시간 17분의 뜻 깊고 좋은 여행이었다.

      지금 와서 보면 애들이 조금은 달라 보인다.
      애들도 학교와 파트타임하는 곳에서 자기를 자랑하고 다니는 것 같다.


      마라톤 완주.

      마라톤 이라는 여행은.
      인생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DNA와
      늘 새로운 희망을 주는 DNA를 주는 건가 보다.

      시카고 에서 김개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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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 시카고마라톤 참가기권동욱(2011-10-12)
      11:10 인천출발(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쌈밥


      위스키 맥주등을 마시며 23:00(현지 09:00) 시카코 도착







      전용버스로 이동




      미나리 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식사





      미시간 호수를끼고 있는 파아란 하늘의 아름다운도시 시카코....





      MILLENIUM PARK
      야외공연장



      거대한 조형물





      마를린 먼로 동상





      EXPO 장으로 이동





      옥수수 빌딩









      다운타운 CONGRESS PLAZA HOTEL 에서 여장을 풀고





      다음날 아침 시내조깅, 운동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





      아침식사후



      WILIS TOWER 103층 전망대





      투명유리의 난간 오금이 저리다





      주정부 청사와 시청을 둘러보고









      시청광장에서

      피카소의 유작













      후안미로(?)의 작품



      샤갈의 모자이크 작품









      시카코 대학 ROCKEFELLER CHAPEL





      차이나타운 강기라는 식당에서 점심



      마라톤 코스답사





      시내관광







      토요일오후 맨몸으로 달려와서 벽을오르는 모험을 즐기는 아이들 부럽기만 하고,



      다음날 아침식사후 마라톤대회



















      도보로 5분거리인 출발점
      이번대회 참가인원 45,000명(남24,000 여21,000):외국인8,000명
      여자참가자와 외국인 참가자가 많고....

      주로에는 도심답지 않게 햇볕을 막아주는 나무들의 그늘이많았고
      대형태극기와 타악기의 한국응원단 타국(일본,중국,맥시코 등)과 비교안되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저는 배탈등 어렵게 완주...
      이번대회까지 세계 5대메이저대회를 모두 SUB-3 한 박성배님 축하 드립니다.


      오후 시카코 컵스구장





      정원이 잘꾸며진 무슨종교의 사원





      한식뷔폐 간단한파티,,

      호텔로 돌아와서


      다음날 아침 공항으로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주로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3. 100번째 도전한 시카고 마라톤정인승(2007-10-17)
      10월 4일
      포항 발 인천공항행 심야버스. C조 마지막 근무를 심야버스에서 보냈다.
      공항 K카운터. 약속시간이 7:30분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 화장실에 있는데 양 이사한테서 전화가 온다. 다들 오셨다고. 지방에 거주하니까 혹시 걱정이 됐다 보다.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혹시나 했는데 초면이 아닌 모두 아는 분들이시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또 한 번의 해외 마라톤 투어. 기대가 된다.
      나리타 경유 시카고 행 UA884편. 이번 마라톤투어는 꼭 집사람과 같이 하려고 했는데 막둥이 중간시험날짜와 중복이 돼서 할 수 없이 또 혼자 하게 되었다. 큰 처형이 시카고에 살고 있는 큰 아들 집에 거주하고 있는 기간이라 딱 좋았는데....... 긴 비행시간 후 예정시간보다 빨리 도착했다.

      입국수속 후 한인회 마사모 총무이신 이완주 원장님의 안내로 시카고 일정이 시작되었다. 먼저 한인식당에서 얼큰한 생대구탕으로 배부터 채우고 나니 만사오케이다. 엑스포장에서 배번호 수령 및 마라톤 용품 쇼핑 , 미시간 호수, 시내관광을 하였다.
      시내 관광중 이주신 선배님과 본인은 한인 라디오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전화인터뷰도 했다. 이주신 선배님은 77회 완주 중, 30회 이상 해외마라톤 참가 마니아. 본인은 시카고가 100번째 도전이라니까 이곳에서는 대단하게 느껴지나 보다. 우리나라에는 200회 넘은 사람도 몇 명 되는데…….
      바쁜 시카고의 첫날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메리어트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아침 일찍 한인회 마사모 송인호 회장, 이완주 총무, 정희진 훈련코치 마사모 회원들과 히긴스 공원에서 합동으로 아침조깅 실시
      내일을 대비해 가볍게 4마일만 달리고 단체기념사진 촬영 후 마사모 회원들과 함께 한인식당에서 설렁탕으로 아침식사를 같이했다. 원래 이곳 식당은 아침식사는 안하는데 마사모가 특별히 부탁을 해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달림이들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밀림 속 같은 공원마다 조깅코스가 잘 만들어져 있고 마사모 회원들이 즐겨 찾는 곳은 마사토 흙길로만 풀코스 거리가 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아침운동 후 다시호텔로 돌아와 간단히 샤워한 뒤 시내투어에 들어갔다.
      GURNEE MILLS 아울렛, BOTANIC GARDEN, BAHAI TAMPLE, 미시간 호수 등, 미시간 호수는 남한면적의 2/3이라고 하니 짐작이 갈만하다. 정말미국이란나라는 땅덩어리도 크지만 아름다운나라다.

      10월 7일 아침 04:30분
      모닝콜이 울린다. 간단한 샤워 후 어제준비 한 약식찰밥으로 맛있게 아침을 먹고 간단히 짐을 챙겼다. 오늘 역시 날씨는 덥다고 했다. 출발지 밀리니엄 파크까지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마사모 회원과 중간지점에서 만나 함께 가기로 한 장소에 우리 일행이 15분정도 먼저 도착했다.
      기다리는 동안 차에서 내려와 우리일행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15분정도 몸을 풀고 나니 땀이 엄청 난다. 마사모 회원 도착 후 바로 출발지로 이동. 밀리니엄 파크가 가까워 올수록 빌딩숲 곳곳에서 걸어가는 행렬이 장관이다. 오늘 참가자가 약 4만7천~8천 된다고 한다. 이곳의 마라톤 열기도 대단한 것 같다.
      참가정원 4만5천명이 접수시작 2개월만에 끝났는데 해가 갈수록 기간이 짧아진다고 한다. 올해도 4월 중순에 접수가 끝나고 나머지는 기부자 순으로 해서 약 5천명정도 추가 접수한다고 한다. 밀리니엄 파크 도착 후 마사모 회원 같이 몸을 풀려고 했으나 너무 복잡해 각자 알아서 풀고 완주 후 집합장소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중간에서 기다리는 동안 몸풀기를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품보관을 하고 출발위치를 찾아가는데도 한참 걸렸다.
      다행히 본인은 A그룹에 속해 앞쪽으로 오니까 덜 복잡했다. A그룹 앞에는 SUB-3주자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춘천이나 동아보다도 훨씬 적은 것 같다. 역시 SUB-3 는 하고 볼 일이다. 출발위치가 ABC그룹까지는 구분이 되고 D그룹부터는 시간대별 페이스메이커가 중간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생음악으로 여가수가 미국국가를 부르고 나서 드디어 100회째 완주를 위한 출발이다. 앞쪽에 서 있던 관계로 출발은 순조로웠다. 베를린 마라톤은 가든 레이스라고 하지만 이곳 시카고는 빌딩숲을 달린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오늘 완주기록은 3시간 20~30분대로 편히 뛰려고 마음을 먹었다. 주로에는 마일과 Km가 표시되어 있는데 5Km지점 통과 시간을 보나 21분대이다. 기분에는 천천히 달린 것 같은데 너무 빠르다. 후반부를 생각해서 속도를 줄였다. 지난주 경산에서 하프를 신청하고 장거리 연습으로 풀코스를 3시간 30분대 달린 것이 그래도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10Km통과시간 44분대, 그래도 빠르다. 3시간 10분대 페이스메이커가 앞에서 달리고 있다. 다시 속도를 줄인다.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기 시작한다. 15Km통과시간 1시간 11분대 이정도 페이스면 20분대는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위는 더해간다. 저절로 페이스가 떨어진다. 10마일 통과 지점에서 3:00페이스와 3:20분 페이스메이커가 보인다. 페이스메이커도 지쳐 걷기 시작한다. 벌서부터 앰뷸런스 소리가 요란하게 나기 시작한다. 하프코스 통과지점 1:41분 대. 빌딩숲을 벗어나 햇빛을 받으면 살이 따가웠다.
      하프이후 급수 대 통과 시 마다 물을 2~3컵 이상 마셔야 했다. 해병대 혹서기 때가 생각난다. 그래도 평탄한 코스니까 좀 낫다. 30Km이후부터는 빌딩숲이 별로 없어 나무그늘 쪽만 찾아다니며 달린다. 앰뷸런스소리는 끊이질 않고 갈수록 요란하다. 30Km통과시간 2:29분. 걷는 주자들이 많아진다. 길바닥에는 3시간 초반 대 페이스메이커시간표가 여기저기 버려져 있다. 페이스메이커도 시간표를 버리고 걷는 것 같았다. 이 더위에도 거리응원은 보스턴과 같은 수준으로 응원열기가 대단하다. 우리교민 사물놀이 패가 23마일 지점에서 응원을 한다고 했다. 한참을 달리니까 멀리서 사물놀이패 소리가 들린다. 힘이 조금 난다. 힘차게 질주를 해본다. 대형태극기를 흔들며 열심히 응원을 하신다. 다짜고짜 달려가 이봉주가 몇 번째로 통과했냐고 물었다. 7번째로 통과했는데 선두그룹 흑인들과 거리차가 많이 났다고 한다.
      더위에는 봉달이도 어쩔 수 없나보다.
      본인도 같이 참가했던 105회 보스턴 대회에서 케냐의 검은 돌풍을 잠재우고 우승을 했으니까 이번에도 우승을 바랐었는데 뒤쳐졌다니 조금 맥이 빠진다. 그런데 어떤 분이 봉달이 말고는 한국 사람 중 본인이 제일 먼저 라고 한다. 그 소리를 듣고 나니 조금 힘이 더 난다.
      어는 덧 41Km를 지났다. 커브 길을 돌아서니 멀리서 피니시 아치가 보인다. 그리고 바닥에 600m 표시가 크게 그려져 있다. 직선코스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해본다. 앞전광판에 3시간 36분대를 확인하고 드디어 시카고에서 100번째 완주를 성공함으로써 100번 도전하는 동안 1번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나의 마라톤 개똥철학이 이루어졌다.
      물품을 찾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까 우리일행이 한분씩 들어오신다. 이 더위에도 우리일행은 한분도 낙오 없이 전원완주라는 대단한 저력을 과시했다. 완주 후에 알게 된 얘기지만 10마일부터 쓰러지는 주자가 발생되어 15마일부터 후미주자들에게 달리지 말고 걸으라고 경찰이 계속 방송을 하고 지름길로 그냥 결승점으로 이동시키고 20마일지점 에서는 주로를 완전히 차단해 대회를 중단시켜 후미주자들 약 1만 명 정도가 완주를 못했다고 한다.
      완주파티는 한인회에서 이봉주와 같이 아리랑 가든에서 하기로 했는데 장소가 협소해 우리일행은 마사모 회원과 우리가든에서 따로 가졌다. 이곳에서 나는 시카고 한인회 회장, 마사모 회장 명의로 100회 완주 기념패를 전달받고 케이크 절단식도 가졌다. 생각지도 않은 일에 조금 당황도 했다. 이번 시카고 마라톤 투어는 내 인생에 있어 영원히 잊지 못할 대회로 남을 것이다.
      끝으로 이번 저의 100회 완주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진행하신 에스엔비 투어 양찬우 이사님께 감사드리고 시카고에 입국하는 날부터 출국하는 날까지 함께한 시카고 마사모 회원님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겠습니다. 또 5박 6일간 함께한 베를린패밀리 분들, 이주신 선배님 형수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박충차 선배님, 안정자 교수님 장정희 목동회장님 100회완주 축하위로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0회 완주자 정인승
    4. 2006 시카고 마라톤 참가기김개학(2006-10-31)
      10월 22일 오전 5시

      집에서 나와 어둡고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새벽 아침을 가르면 모임장소인Glenview로 간다.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인원점검과 함께 대회장소인 Grand park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대회장으로 가는 94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약20분 간 가는 도중 창가에 보이는 나를 보고 문득 여러생각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지난달 27일 이민을 떠나면서 고국에서의 마지막 마라톤을 내가 처음 마라톤에 발을 들여 놓은 강화도 마라톤을 완주하며 20번을 채웠지만, 고생을 고되게 한터라 거의 마라톤연습을 하지 못한채 시카고에 도착해서, 이곳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적응하다 보니 마라톤연습은 13마일주 한번과 10마일 두번이 다였다.

      그나마 몇번의 연습을 한것도,이곳에 도착해서 동호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동호회 훈련 코치로 계시는 정희진 다니엘 형님이 같은 콘도에 살고 계셔서, 다니엘 형님을 따라 연습에 참가하게되었고,또 동호회에서 배번호를 구해줘서 오늘 대회에 참가 하게 된것이 새삼스럽게 느겼졌다.

      마라톤은 사람의 마음을 겸손하고 순수하게 만든 다는 말을 다시한번 되세겨 본다.

      오늘 날씨가 춤고 바람이 많이 불지만 지난 3월 동아 마라톤대회보다는 덜 추워, 반바지에 긴팔과 가톨릭마라톤 동호회 유니폼을 입고 출발선에 섰다.오늘 마라톤참가 자가 4만5천명 무척이나 많은 마라톤주자속에서 미국의 국가가 연주되고, 출발 신호가 오른다. 참가자 모두들 손을 흔들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를, 무슨노래인지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모든 미국인들이 큰소리로 따라 부르는 것을 보면 인기 가수의 노래인 듯한데, 내귀에는 그저 흥겹게만 들린다.

      출발신호가 나고 서서히 걷기를 10분이 지나서야 출발선을 통과한다.

      2003년 뉴욕마라톤에서는 출발을 각각 달리해 빠른 속도로 빠져 나간것이 생각났다. 암튼 출발선이 너무길다는 것이 내겐 첨이라 이상했다.출발을 하고 뉴욕 못지 안은 환영인파속으로 뛰어 나가기 시작하며, 좌로 턴하고 우로 턴하면 빌딩숲을 뚷고 북쪽으로 향한다.거리에 두세겹의 환영인파와 노란 단풍이 든 가로수 , 그리고 파란 잔듸 이색적인 것이 눈에들어온다.

      오늘은 시간을 잃어버리고 그저 구경만 하면서 뛴다는 것을 머리속에 되뇌여도 발은 자꾸 걸음을 재촉한다. 문득 오늘은 구경하자하고 다시 속도를 늦추고 여기 저기 응원하는 모습을 본다. 나는 동호회 유니폼에다가 세례명을 앞에 적었는데, 어디선가 토마스 토마스하고 여기 저기서 부르는 것을 듣고, 처음에는 나를 불러주는 것을 , 그저 다른사람이겠지 하며 뛰었는데, 약1시간을 뛰고서야 나를 불러주는 것을 알았다. 이때부터는 나도 손을 흔들며 응대를 하면 뛰었다.

      북쪽으로 뛰다가 다시 남쪽으로 내려달려 ,또다시 서쪽으로 그리고 다시 동쪽으로 평지길을 달린다. 32km지점에서는 우리동포들의 응원을 듣고 흥이난 나를 보고, 중국인이 몰려 사는 지역을 지나면서 여기 저기를 보며 그리 화려하지 않은 간판들을 읽어 본다. 뉴욕의 중국인촌을 보면 화려했지, 그러나 시카고는 좀 덜한것 같았다. 중국인 밀집지역을 지나 23마일 지점에 이르자 허벅지에 쥐가 생긴다.

      길가로 나가 스트레칭을 하며 뛰어본다. 한 백미터를 달렸나 , 또 이넘의 쥐가 따라오네, 따라오는 쥐를 쫏기를 세네번하자 , 네시간에 들어갈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이를 물고 쥐를 털어내려고 또박 또박 뛰기도 하고 뒤로 가기도 하며 뛰는데, 25.5마을 지점에서 정희진 다니엘 형님을 만났다. 형님은 나를 보고 1마일이라고 하면서 힘내라고 하신다. (정희진 다니엘 형님은 시카고 마라톤 다음날 춘천마라톤에 참가 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셨음)

      형님의 응원덕분에 바닥까지 내려간 힘을 보아 한걸음 한걸음 뛰어 마지막 800미터 팻말을 지나며 우로 턴하여 보니 긴언덕이 눈앞에 들어온다. 아! 힘빠진다.

      모자를 벗어 손에 쥐고 다시 힘을 낸다. 2-300미터쯤 될만한 언덕을 넘고 좌로 턴하니 골인 지점이 눈에 들어온다. 힘내자 , 되뇌이며 , 좋은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하며 골인지점을 통과한다.

      3시간57분 연습도 안된 상태에서 만든 21번째 나의 마라톤 페이지를 장식한다.

      시카고마라톤
      1. 언덕은 없다.
      그러나 마지막 골인 지점에 있는 긴언덕은 그리 높지는 않았으나, 긴 장벽으로 보였다.
      2. 직선코스의 굴곡
      단조롭고 방향을 못잡게한다.
      3. 뉴욕 못지 않은 환영인파.
      어떤 때는 시끄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4. 다양한 인종이 뛰는 뉴욕보다.아직은 덜 국제적인면은 동양인이 별로 안보였다.
      5. 미시간호수와 마천루, 그리고 깊어진 가을 문턱의 단풍과 쌀쌀한 가을 날씨.뚱뚱한 경찰,
      차가 한대도 없는 도심, 연도를 가득메운 환호하는 시민이 어울어진 시카고 마라톤 좋은 경험
      이 었다.


      시카고에서 김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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