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여행기

77422226c122f177779040c7a69e5eeb_1590046411_654.png

제6회 내몽고 초원 마라톤대회를 다녀 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함평군청마라… 댓글 1건 조회 14,718회 작성일 15-07-17 00:00

본문

제6회 내몽고 초원 마라톤대회를 다녀 와서

함평군 마라톤동호회원은 2015. 7. 5일 중국 내몽고 자치구 통요시(내몽고 12도시중 7번째 도시) 커얼친현 아고라호수 지역에서 개최 하였던 초원국제마라톤 대회를 참가 하였다
중국에 동북삼성의 중심지인 요녕성과 내몽고 초원지대 관광도 할 겸
7.4일 인천공항에서 요녕성 심양 공항으로 가는 오전 08시05분 대한항공기편으로(약 1시간 30분 소요)심양에 도착하여 심양 북능공원(누르하치무덤)을 구경하고 중식 후 버스로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내몽고 통요시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후 호텔에 투숙했다
내몽고 성도는 호화호특(呼和浩特)시라 하며 통요에서 200km 란다
심양에서 통요까지 오는데 산이라 하는 것은 볼 수 없고 넓은 평야에는 옥수수 밭이요 초원에는 가축들만이 풀을 뜯고 있었다.
그러나 모래흙 토양이라 겨울철에는 사막화가 되어 우리나라에 불청객 황사가 이 지역에서 날아 온다니 걱정스럽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속성수인 버드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고 소나무 조림도 보였는데 말라죽은 나무도 보였다
옛날 어른들에 들은 이야기로 만주 봉천(심양시와 주변지역)이 바로 이 지역 이란다
7월5일 이른 조식후 대회장(아고라)까지 1시간이 넘게 달려와 여러 인종의 선수들과 어울러져 무사히 마라톤을 마치고 초원의 승마체험과 인근에 있는 라마불교 탑과 사원을 둘러보고 초원의 게르에 투숙하여 유목민의 생활체험도 하였다
하나의 놀랍고도 반가운 사연은 우리가 투숙한 인근 마트에서 맥주를 하게 되는데 몽고족인 부부와 자리를 함께하게 되었다
우리 일행이 맥주를 나르는 마트 주인에 대하여 몽고족 부부에게 신분을 묻자 주인이 가고난 후 몽고족 부인이 저자는 한족이라 별거 아니라 하면서 한국인과 몽고사람은 같은 종족이라고 열변을 하면서 한족을 미워하는 말투였고 우리 술값을 몽골인 부인이 지불하는 감동도 받았다
이게 바로 소수민족의 아픔이요 종족의 사랑이라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 절실하게 체득했다
7월6일 몽고식 조식후 다시 심양으로 돌아와 오후에 심양 고궁을 관람하고 조선족이 모여 산다는 서탑지역 구경과 함께 한식을 하고 하루를 보냈으며 7월 7일은 박물관을 구경하고 오후4시15분 비행기로 귀국하여 마라톤 겸 여행일정을 마쳤다
도시 어느 곳을 가나 사람이 북적거려 시장경제 움직임이 호경기라 생각 되며 이번 국제마라톤 여행에 느끼고 체득한 일들을 요약하면
1) 징기즈칸(1206년)이 원나라를 세우고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라 시아 터키 일부지역까지 영토를 확장 하였다는 역사를 알게 되었으며
2) 내몽고 면적이 중국의 12%이며 우리 조선족은 0.09%(약2.200명)이고
3) 수많은 독립지사가 망명하여 활동한 지역이 심양시(봉천)는 사실
4) 1931년 일본군이 만주사변을 일으켜 일본군 침략 거점지로 하였고 군사학교까지 세웠다는 역사의 현장을 보았고
5) 선양시는 위.수.당 나라때 고구려 영토(우리나라 영토)로 심양시 환 인현에 졸본성(주몽이 세운 첫도읍지)이 있으며 오녀산성 비사성 천리장성 등 고구려 도읍지가 있었으나 보지는 못하여 아쉽다
6) 정묘호란(1627년 조선 인조5년)은 후금과의 전쟁으로 왕세자가 잡 혀가 있던 도시며 병자호란(1636년 인조14년)때는 후금이 청나라 로 개칭하여 병자호란을 일으킨 본거지라는 사실
7) 2007년 6.3일 중국 단동국제마라톤 압록강변 달리기 할 때도 중국 단동에서 압록강 건너 신의주시와 압록강 철교 중국 길림성 집안시 에 있는 광개토대왕비 국내성 장수왕능 태왕능 장군총을 알게 되었 으며 집안에서 북한의 만포시가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또한 민족에 영산 백두산까지 관광한 기억이 생생하여 우리도 조속 히 통일을 이루어 영토를 확장하고 인구를 늘려 경제발전을 하여 부강한 국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국제마라톤 여행은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든다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와 나이 많으신 노부부의 풀코스는 너무 거룩하다.

함평군청마라톤동호회

243BE24955A8CE3917E816


2253CB4955A8CE3D082B50


251FBF4955A8CE402A5925


2520C54955A8CE44284DF7


2330F34955A8CE481F066F


230A9C4955A8CE4B377F05

추천0

댓글목록

이인효님의 댓글

이인효 작성일

항상 감사하오며 함평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에스앤비투어(주)

대표 이인효 올림